새해 첫날인 오늘, 중부 곳곳으로는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도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과 전북 지역은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새해 첫날 남산을 찾는 시민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캐스터]
네, 남산의 출입 통제도 풀리고 오후에 접어들며 확연히 시민들이 늘어났습니다.
서울 풍경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하늘 표정도 대체로 맑은 편이지만, 날은 여전히 춥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2도, 체감온도는 영하 4도 가까이 내려가 있습니다.
추위에 코로나까지 더해진 만큼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유입되며 충남 서천과 태안에는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에는 1~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서울은 한파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아직도 경기 북부와 영서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철원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파주 영하 14도, 서울도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만큼이나 춥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도 서울 낮 기온은 영하 2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고요,
대전은 1도, 광주 2도 등으로 예년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잠시 주춤했다가 이후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목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 금요일에는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찾아온 한파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여기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폭설까지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주변 점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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